[마켓PRO] "반도체 계속 오른다"며 SK하이닉스 쓸어담는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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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SK하이닉스를 많이 사들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추세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고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일 오전 10시까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종목은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78.53% 상승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인공지능 반도체 GPU에 꼭 필요한 HBM 제조에서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이 종목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잠시 조정받을 때 많이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는 이 시각 현재 약 2% 하락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DRAM 산업은 올 연말을 시작으로 공급 부족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했다.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우고 있는 종목은 현대오토에버다. 이 종목은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41.95% 급등했고, 30일 3.24%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약 4% 조정을 받는 중이다. 이 종목은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소프트웨어 계열사로, 자율주행차 기술 고도화 등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다. 단기 급등에 이어 조정 국면이 오자 초고수들이 서둘러 차익을 실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투자자들은 이 종목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잠시 조정받을 때 많이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는 이 시각 현재 약 2% 하락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DRAM 산업은 올 연말을 시작으로 공급 부족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했다.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우고 있는 종목은 현대오토에버다. 이 종목은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41.95% 급등했고, 30일 3.24%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약 4% 조정을 받는 중이다. 이 종목은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소프트웨어 계열사로, 자율주행차 기술 고도화 등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다. 단기 급등에 이어 조정 국면이 오자 초고수들이 서둘러 차익을 실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