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빅 모멘트..."시총 1조달러 탈환 가능"
월가에서 빅테크 분석 달인으로 알려진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가 테슬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사이버트럭 출시에 힘입어 향후 1조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연구 노트를 통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출시가 회사에 '큰 순간(Big Moment)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의 폭넓은 성장 스토리에 이번 사이버트럭 출시가 향후 몇 년 동안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선택함에 따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의도한 후광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이버트럭 출시는 테슬라의 혁신 마인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당분간 매출 증가에 영향을 주진 못하겠지만 테슬라가 경쟁사와 다른 점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는 직접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테슬라의 12개월 목표가를 310달러로 유지하며 약 30%의 추가 상승여력을 제시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사이버트럭 출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장 대비 1.66% 하락한 240.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시간 외 거래에서도 2% 이상 하락해 235달러까지 떨어졌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