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의 진안고원은 ‘호남의 지붕’으로 불린다. 높은 대지에서 청정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싶은 이들에게 진안은 더없이 적합한 여행지다.2026년 방문의 해를 맞이하는 전북 진안으로 떠나야 할 다섯 가지 이유.영험한 기운 받으러, 마이산올해는 꼭 이루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품고 있다면 진안의 마이산으로 떠나는 것이 좋겠다. 하늘을 향해 쫑긋 솟은 두 봉우리가 마치 말의 귀를 닮았다는 데서 이름이 붙은 마이산은 세계 유일의 부부봉이다. 암마이봉 절벽 아래 견고하게 쌓인 80여 기의 돌탑은 인간이 만들었다고 믿기 힘든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이곳에는 한 가지의 소망을 이루어준다는 신비한 전설이 전해지니, 마음을 모아 기도해 보자.홍삼 깍두기 궁금하다면, 진안홍삼축제진안의 명물은 바로 홍삼. 진안 인삼은 해발 400m 고지대에서 자라 맛과 향이 깊고, 몸에 좋은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우리나라 첫 홍삼 식품명인도 진안에서 탄생했다는 사실. 이처럼 우수한 진안의 홍삼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것이 바로 진안홍삼축제다. 축제에서는 홍삼으로 만든 먹거리, 야시장,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홍삼으로 만든 깍두기와 파스타, 칵테일은 진안홍삼축제서만 만날 수 있는 별미다. 무엇보다 진안 홍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하늘을 품은 호수 용담호맑은 수면 위로 거울처럼 하늘을 담아내는 용담호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투명한 물빛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호반 도로는 드라이브와 자전거 라이딩의 성지다. 특히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이 환상적인 꽃 터널이 환
"최진실 빼닮았네."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런웨이에 오른 순간 익숙한 얼굴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최준희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F/W 서울패션위크' 런웨이 무대에서 성공적인 모델로의 변신을 보여줬다.디자이너 브랜드 페노메논시퍼(FENOMENON CYPHER) 쇼 모델로 캣워크를 소화한 최준희는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워킹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이날 최준희는 화이트 크롭 재킷에 패치워크 패턴이 돋보이는 슬림한 팬츠, 블랙 워커를 매치해 차분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엄마의 생전 미모를 떠올리게 한 '닮은꼴' 얼굴은 아련한 그리움을 유발했다.최준희는 지난달 18일 "요즘 여기저기서 엄마 흔적 연락이 오는 중"이라며 "아직 세상에 엄마가 남아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최준희가 공개한 몇 장의 사진에는 "언니, 저 동대문 다녀왔는데 언니 생각나서 보여주려고 찍었어요!!! 사랑해요"라며 최진실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낸 팬의 메시지가 담겼다.또 다른 팬은 어릴 때 최진실에게 팬레터를 보냈다가 받은 답장을 보내기도 했다. 최진실은 손 편지를 통해 "OOO아 안녕? 진실이 언니란다. 놀랬지? 우선, 예쁜 글씨로 언니에게 보내준 편지 잘 받았어"라고 인사했다.손 편지를 직접 찍어 보낸 팬은 "중학교 때 최진실 언니를 너무 좋아해서 팬레터를 보낸 적이 있다. 물론 답장을 기대하고 보낸 건 아니다. 그런데 며칠 뒤 답장이 왔다. 너무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책상 정리 중 우연히 발견한 나의 보물이다"라며 "어
김아영(사진)은 지금 세계 미술계가 가장 탐닉하는 이름이다. 그의 예술적 정체성은 한마디로 ‘질서를 재구축하는 이야기꾼’으로 규정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열린 ‘LG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한국인 수상자로 호명된 그에게 “미래적 상상력을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해 예술의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평가가 따라붙은 이유다.김아영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20대 후반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사진과 순수미술을 공부했다. 영상, 가상현실(VR), 게임, AI 등 인간의 경험과 시대적 현안에 테크놀로지를 덧씌운 해석을 선보였다. 한국 첫 주상복합아파트인 서울 종로 낙원아파트를 둥지로 삼은 김아영의 작업은 주요 비엔날레가 앞다퉈 주목했고, 뉴욕현대미술관(MoMA), 홍콩 M+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이 그의 개인전을 열었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브랜드 샤넬이 선정하는 동시대 예술가 10인에 김아영의 이름이 올랐다.김아영의 작품은 오는 3월 서울 아트선재센터가 여는 대규모 퀴어 그룹전 ‘스펙트로신테시스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마크 브래드퍼드 등 글로벌 작가들과 함께 퀴어 미술을 다층적으로 조망한다.유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