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옥 의사 특별전…"항일 서울시가전 승리 100년 기념"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의 생애를 기리기 위한 특별전시가 1일 시작됐다.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전쟁기념사업회와 함께 이날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장인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이날 개막행사에서 "김상옥 의사는 젊은 나이에 겨레를 깨우겠다는 마음으로 나서 싸웠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김상옥 의사를 널리 알리고 우리 후손들과 함께 추모하며 대한민국의 정신을 살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옥 의사는 항일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로 1923년 1월 12일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천명과 맞서는 전투 중 34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특별전에서는 김상옥 의사의 독립운동 일대기를 다룬 영상과 유족이 소장한 유품을 볼 수 있다.

1전시실에서는 김상옥 의사의 어린 시절과 사업가로 거듭나기까지의 노력을 다뤘고 2전시실은 애국애족 정신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3전시실에서는 '일 대 천 서울시가전'을 알린다.

김상옥 의사 특별전…"항일 서울시가전 승리 100년 기념"
윤 회장은 지난 2021년 12월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각각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와 '김상옥 의사 일 대 천 항일 서울시가전 승리 100주년 기념식'을 후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