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7천명 증가, 2천592억원 투입
전남지역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6만4천명 모집
전남도는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총사업비는 올해보다 548억원 증가한 2천592억원이 투입된다.

모집 인원은 올해(5만7천명)보다 7천명 증가한 6만4천여명이다.

공익활동형의 경우 월 30시간 활동 시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사회서비스형의 경우 월 60시간 활동 시 71만3천원에서 76만1천원(주휴수당 포함)으로 증액된다.

공익활동형은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형은 극히 일부 사업만 제외하고 65세 이상 신청할 수 있다.

소규모 매장 운영과 식품 및 공산품 제조·판매 등 시장형과 경비원·관리사무직 등 민간기업과 취업을 연계하는 취업알선형은 60세 이상도 신청할 수 있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생계급여), 장기 요양 등급 판정자를 비롯해 정부 부처나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 등에 2개 이상 참여 중이면 참여가 제한된다.

주소지 시군 읍면동행정복지센터나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시니어클럽·대한노인회·노인복지관 등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 복지로(www.bokjiro.go.kr)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각 시군 사정에 따라 모집 기간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소득·재산 조사, 보행능력, 사무역량 등 선발기준표에 따라 사업단별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한다.

선발되지 못하더라도 대기자로 관리되므로 포기자 발생 시 순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노년기 소득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인 일자리를 지속 확대하고, 일자리·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존엄하고 건강한 노후를 영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