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추위 주춤…전국 스키장·축제장·관광지 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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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림동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도심 백화점 등 붐벼
![한낮 추위 주춤…전국 스키장·축제장·관광지 나들이객 '북적'](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PYH2023112606060006200_P4.jpg)
본격적인 개장에 들어간 강원지역 스키장에는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려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로 붐볐다.
모나용평스키장에는 이날 정오 현재 4천여 명이 찾아 은빛 슬로프를 신나게 질주하며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들었다.
일부 슬로프에는 리프트를 타기 위해 길게 늘어선 스노보더와 스키어들의 대기 줄이 20∼30m에 이르기도 했다.
휘닉스파크에도 슬로프 출발점인 몽블랑 광장에 많은 스키어와 스노보더는 물론 관광객까지 몰려 자기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향해 질주하거나 사진 등을 찍으며 겨울 낭만을 만끽했다.
![한낮 추위 주춤…전국 스키장·축제장·관광지 나들이객 '북적'](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PYH2023111902400005600_P4.jpg)
남해안 한려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경남 통영케이블카와 사천바다케이블카에는 이날 낮까지 관광객 2천여명이 찾았다.
제18회 천북 굴축제가 열린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 단지에는 싱싱한 굴 맛을 보려는 관광객이 몰렸다.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경북 씨름 대축전'에는 추운 날씨 속에도 주한미군과 시민 등 이 모래판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씨름 축제를 즐겼다.
![한낮 추위 주춤…전국 스키장·축제장·관광지 나들이객 '북적'](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PYH2023113013700005400_P4.jpg)
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열리는 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에는 이날 오후 양림동 주민 400명이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로 변신하는 성탄 퍼레이드를 펼친다.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등 대도시 주요 백화점과 쇼핑센터, 특화 거리 등에는 주말을 맞아 외식과 쇼핑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으로 혼잡을 빚었다.
(김준호 천정인 최은지 유형재 전지혜 최영수 윤관식 전창해 류수현 박정헌 조정호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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