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압 중 순직한 20대 소방관…정치권도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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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 임 소방장의 빈소가 마련된 제주 시내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겨울철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기인 만큼,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의 안전이 확보되는 데에 미흡한 점이 없는지도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하늘의 별이 된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5년 전 소방에 입문한 만 29세의 젊은 소방 영웅이 또 화재 현장에서 국민을 지키다 이렇게 떠났다. 뜨거운 그의 사명도, 빛나던 젊은 꿈도 미래도 이제는 모두 저 하늘의 별이 되어버렸다"며 "비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고 썼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1계급 특진(소방장)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윤 대통령은 비보를 접한 뒤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동료를 잃은 소방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