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행정전산망 개선 대책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방안 △늘봄학교 추진 계획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고위당정은 지난 10월29일 이태원 참사 방지 대책 및 소상공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금 환수 면제 등을 논의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용산 2기 참모진'이 임명된 뒤 첫 당정 상견례 자리다. 사진=김병언 기자
3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행정전산망 개선 대책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방안 △늘봄학교 추진 계획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고위당정은 지난 10월29일 이태원 참사 방지 대책 및 소상공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금 환수 면제 등을 논의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용산 2기 참모진'이 임명된 뒤 첫 당정 상견례 자리다. 사진=김병언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 확대 시행되는 늘봄학교(방과후 교육·돌봄 사업)에 초등학교 1학년 대상 프로그램(초1 에듀케어)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3일 정부는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의 참여를 활성화해 프로그램 공급처를 확대하고, 학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교육·돌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기존 학교 업무와 늘봄학교를 분리하고 이를 위한 전담 인력을 확보할 것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정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달 중으로 구체적인 2024년 늘봄학교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 늘봄학교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에 제공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 통합 서비스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