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관리 책임집니다" 한국공간데이터, 40억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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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스타트업 한국공간데이터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하나벤처스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110억원이다.
한국공간데이터는 2018년 11월 출시한 B2B 서비스 '클리니어'를 운영한다. 건물 미화부터 수리, 인테리어 등 유지보수 서비스다. 기업 사무실, 공유 오피스, 기업형 임대주택, 호텔, 리조트 등이 주요 고객사다.
고객사들은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SaaS)인 ‘스페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건물 상태 점검에 필요한 업무 방식을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게 만든 플랫폼이다. 고객사의 요청 사항을 관리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현재 클리니어를 이용하는 곳은 650개를 넘어섰고 매출은 매년 2~3배씩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늘어났다.
회사는 청소 창업 프랜차이즈인 '클리니어 위드'도 운영하며 공간관리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 대상을 호텔 객실 관리·F&B·세탁 등으로 확장 중이다.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코랄로 바이 조선, 인스파이어 호텔 등이 주요 고객사다.
김유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중소형 건물관리 시장 내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해 혁신을 만들고 있는 회사“라며 "지난 몇 년간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추가 고객사 확보와 서비스 확장을 통해 부동산 밸류체인 안에서 빠르게 스케일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우 한국공간데이터 대표는 공간 관리 시장에 B2B 플레이어가 많이 없다는 점에 주목해 창업에 나섰다. 그는 "호텔과 리조트 고객사를 대상으로 4분기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세탁공장을 보유한 타워린넨써프라이와 협력한 '클리니어 타워린넨'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중소형 건물관리 부문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이 분야 글로벌 기업인 CBRE, JLL처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이번 라운드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하나벤처스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110억원이다.
한국공간데이터는 2018년 11월 출시한 B2B 서비스 '클리니어'를 운영한다. 건물 미화부터 수리, 인테리어 등 유지보수 서비스다. 기업 사무실, 공유 오피스, 기업형 임대주택, 호텔, 리조트 등이 주요 고객사다.
고객사들은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SaaS)인 ‘스페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건물 상태 점검에 필요한 업무 방식을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게 만든 플랫폼이다. 고객사의 요청 사항을 관리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현재 클리니어를 이용하는 곳은 650개를 넘어섰고 매출은 매년 2~3배씩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늘어났다.
회사는 청소 창업 프랜차이즈인 '클리니어 위드'도 운영하며 공간관리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 대상을 호텔 객실 관리·F&B·세탁 등으로 확장 중이다.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코랄로 바이 조선, 인스파이어 호텔 등이 주요 고객사다.
김유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중소형 건물관리 시장 내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해 혁신을 만들고 있는 회사“라며 "지난 몇 년간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추가 고객사 확보와 서비스 확장을 통해 부동산 밸류체인 안에서 빠르게 스케일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우 한국공간데이터 대표는 공간 관리 시장에 B2B 플레이어가 많이 없다는 점에 주목해 창업에 나섰다. 그는 "호텔과 리조트 고객사를 대상으로 4분기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세탁공장을 보유한 타워린넨써프라이와 협력한 '클리니어 타워린넨'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중소형 건물관리 부문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이 분야 글로벌 기업인 CBRE, JLL처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