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석 현대아이에프씨 대표, 제철·단조 분야 기술 경쟁력…현대차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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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탑산업훈장
현대제철의 자회사 현대아이에프씨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양국석 현대아이에프씨 대표(사진)는 제철·단조 분야에서 27년간 종사하며 설비 투자, 연구개발(R&D)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출 경쟁력을 확대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현대아이에프씨는 2020년 현대제철의 주조·단조 사업부가 물적분할해 탄생한 기업이다. 단조 사업에 특화한 전문 경영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분사했다.
2019년 단조 사업 매출은 2293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원가 개선을 통해 매출을 매년 키웠다. 2020년 매출은 2379억원, 2021년 3499억원, 지난해 4889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출 규모는 2020년 3500만달러에서 2021년 6200만달러, 지난해 8200만달러로 커졌다.
현대아이에프씨는 국내 대형 조선사, 건설사 등으로부터 부품 수주도 잇따라 따냈다. 선박 건조를 지원해 조선사 수출 증가에 간접적으로 지원했다.
단조는 금속 재료를 프레스에 넣거나 두들겨 제품을 성형하는 방식으로 대형 제품 생산에 용이하다. 쇳물을 형틀에 부어 제품을 만드는 주조와 다른 방식이다.
현대아이에프씨는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자동차용 금형강을 국산화해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단조 작업으로 만드는 단조롤도 국내 제철소와 개발해 수출할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현대아이에프씨는 2020년 현대제철의 주조·단조 사업부가 물적분할해 탄생한 기업이다. 단조 사업에 특화한 전문 경영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분사했다.
2019년 단조 사업 매출은 2293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원가 개선을 통해 매출을 매년 키웠다. 2020년 매출은 2379억원, 2021년 3499억원, 지난해 4889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출 규모는 2020년 3500만달러에서 2021년 6200만달러, 지난해 8200만달러로 커졌다.
현대아이에프씨는 국내 대형 조선사, 건설사 등으로부터 부품 수주도 잇따라 따냈다. 선박 건조를 지원해 조선사 수출 증가에 간접적으로 지원했다.
단조는 금속 재료를 프레스에 넣거나 두들겨 제품을 성형하는 방식으로 대형 제품 생산에 용이하다. 쇳물을 형틀에 부어 제품을 만드는 주조와 다른 방식이다.
현대아이에프씨는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자동차용 금형강을 국산화해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단조 작업으로 만드는 단조롤도 국내 제철소와 개발해 수출할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