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유공자 16명 선정…내일 '한국광고대회'서 시상
광고산업 발전 은탑산업훈장에 홍성현 대홍기획 대표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홍성현 ㈜대홍기획 대표이사 등 16명을 선정해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

홍성현 대표는 35년간 광고산업에 재직하면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광고 마케팅 영역을 넓히고, 광고인 양성과 광고계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

산업포장은 김유탁 ㈜씨더블유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

김 대표는 온라인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광고 기법 개발을 주도하고, 한국디지털광고협회장으로 재직하며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과의 광고비 수수료 협상 등 공정한 생태계 조성에 힘썼다.

대통령 표창은 정인식 ㈜바이너리큐브 대표이사와 김재필 ㈜이노션 본부장, 심우용 ㈜엔씨씨애드 대표이사 등 3명이 받는다.

정인식 대표는 디지털 기반 광고를 개발해 해외 진출에 기여했으며, 김재필 본부장은 4D 극장 광고 등 정보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광고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심우용 대표는 다양한 공익캠페인으로 공익성 제고에 노력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하윤경 ㈜비비디오 코리아 본부장과 김진백 ㈜하나애드 아이엠씨 대표, 장성일 이노션 본부장 등 3명에게 돌아갔다.

경한수 디디비 코리아 본부장과 하충호 ㈜플러스컨 대표이사, 이광현 대홍기획 ECD 등 8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문체부는 광고산업을 진흥하고 업계 종사자 사기를 높이고자 1992년부터 매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시상은 오는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제37회 한국광고대회'에서 진행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문화로 먹고사는 시대에 K-컬처를 기반으로 한 광고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