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잭팟 수주 터졌다"…에코프로 사들이는 초고수들, 에코프로비엠은 '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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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코프로비엠
사진=에코프로비엠
국내 투자 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기업을 집중 매수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에서는 이익 실현에 나섰다.
[마켓PRO] "잭팟 수주 터졌다"…에코프로 사들이는 초고수들, 에코프로비엠은 '차익실현'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4일 오전 10시까지 에코프로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일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와 43조원 규모의 이차전지용 양극재 납품 계약을 맺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 기준 에코프로는 6.2% 하락했다.

순매수 2위는 2차전지 전해액 업체인 엔켐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13.7% 급등했다. 3위도 전해액 제조업체인 동화기업이 차지했다. 두 업체 모두 에코프로비엠-삼성SDI의 계약으로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4위는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인 티에프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5.09% 하락했으나 일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5위는 코오롱글로벌이 차지했다.
[마켓PRO] "잭팟 수주 터졌다"…에코프로 사들이는 초고수들, 에코프로비엠은 '차익실현'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17.4% 급등했다. 삼성SDI와의 양극재 납품 계약이 체결되면서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SK하이닉스, 3위는 솔브레인, 4위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차지했다. 솔브레인은 반도체 화학공정 재료를 납품하는 소재회사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로 그룹 내 환경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