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1년새 4배로…1300억 투자 유치한 오케스트로 [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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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오케스트로, 1300억 시리즈B 투자유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케스트로 주식회사가 총 1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이 됐다. 오케스트로는 630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투자 때 기업가치 1500억원을 인정받았던 것에서 4배 넘게 뛴 것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이 투자해 참여했다. 이 중 스틱은 1000억원의 투자와 함께 200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 옵션을 제공했다. 나머지 300억원은 IMM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투자했다.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AI옵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내재화된 기술력을 가진 제조사다. 공공, 금융, 민간 등의 미션 크리티컬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오케스트로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 기술인 클라우드 및 AI 핵심 인재 등용과 양성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매쉬업엔젤스, 젠아·하피챗에 투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AI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한 기업은 아시아 언어에 특화된 AI 기반 고객서비스(CS) 솔루션 개발사 '젠아'와 팬덤 기반 AI 컴패니언 서비스 '하피챗'이다.
젠아는 기존 AI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 중 아시아 언어 및 문화를 잘 반영한 고객 서비스가 부재하다는 것에 착안해 아시아 언어에 특화된 고객서비스(CS) AI 솔루션 '까보'를 개발 중이다.
하피챗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AI 캐릭터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하피챗을 통해 가상의 캐릭터인 AI 컴패니언을 직접 생성하고 소통할 수 있으며 다른 유저가 생성한 캐릭터와도 대화할 수 있다. 카머스, 오토허브셀카 온라인 내차팔기 사업부 인수
핸들이 운영하는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가 오토허브셀카(구 AJ셀카)의 온라인 내차팔기 사업부를 인수함으로서 중고차 ‘사고 팔기’가 모두 가능한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카머스는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 오토허브셀카의 네트워크와 인프라, 중고차 유통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1일 온라인 내차팔기 사업부 인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카머스는 내차팔기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경력직 개발자 3분의 1 "재택근무시 업무적 소통 어려워"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운영하는 개발자 커뮤니티 '커리어리' 이용자 321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재택근무 시 가장 아쉬운 점이 무엇인지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의 37%가 '동료들과의 업무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움'을 선택했다. 이어서 △바깥에 안 나가고 덜 움직이게 됨(28%) △집에 업무 환경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힘듦(12%) △업무 효율이 잘 나지 않음(11%) 순으로 이어졌다.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인 74%가 '통근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사람을 덜 만나도 돼서 좋음(8%) △교통비, 식비 등을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음(6%)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됨(6%) 순이었다. 광주시, 호남 최대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 속도 낸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 부지 매입에 이어 최근 광주역 후면 유휴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광주역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 창업밸리 조성 사업의 부지 전체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매입한 부지에는 창업 지원 시설인 복합허브센터와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창업자들에게 주거를 지원하는 일자리연계형 주택 등 4개 시설이 들어선다. 빛고을창업스테이션 맞은편에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해 구축한 어울림팩토리에는 현재 창업기업 6개소가 입주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오늘의집 유튜브 올해만 1억뷰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운영사 버킷플레이스)이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채널 ‘오늘의집’이 2023년 연간 누적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2017년 처음 문을 연 오늘의집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전체 채널 누적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한데 이어 올해 연간 누적 조회 1억뷰를 넘어서며 총 채널 누적 조회수 2억 2166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오픈서베이, 기업 성장 지원 SaaS ‘데이터스페이스’ 출시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가 리서치 및 경험관리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정식 출시한다. 데이터스페이스는 리서치와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B2B SaaS 제품이다. 연 단위 구독 시 타깃팅·데이터 수집, 데이터 시각화·분석, 내외부 데이터 연동, 협업·공유 등의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한다.
데이터스페이스 활용 시 기업은 자사 고객부터 소비자 패널까지 다양한 타깃으로부터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기업 내부 데이터나 구글 폼 등으로 수집한 데이터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설문 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된 툴로 누구나 간편하면서도 정교하게 데이터를 분석해 입체적으로 고객·소비자를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어센트스포츠, 독일 AC에서 투자유치
독일 액셀러레이터 betahausX가 국내 스포츠뉴트리션 브랜드 얼티밋포텐셜을 운영하는 어센트스포츠에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얼티밋포텐셜은 특허 AI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맞춤형 스포츠보충제 조합과 영양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초개인화 스포츠뉴트리션 브랜드이다. 얼티밋포텐셜 스포츠보충제는 제품 출시 2년 만에 누적 16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프루피, 앱 누적 다운로드 15만 회 넘어
SBT주식회사는 Web3에서 사용할 지갑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신원인증서비스 프루피 앱이 누적 다운로드 15만 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루피 앱은 Web3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본인 인증부터 단계별로 계좌점유 및 신분증인증, 자금세탁방지(AML) 인증까지 My Proofy로 편리하게 완료하고, 그 결과를 위변조가 불가능한 거래불가형 NFT로 발급하는 안전한 신원증명서다.
기보, 벤처캠프 데모데이 개최
기술보증기금은 기보벤처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육성한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 데모데이를 열였다고 4일 밝혔다. 데모데이 행사에는 기보가 발굴한 혁신창업기업 40개사와 민간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벤처투자업계 관계자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우수참여기업 9개사는 개별 IR을 통해 참석한 투자관계자에게 기업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받았다. 참여사는 두아즈, 뷰브레인헬스케어, 유이사이언스, 일만백만, 제로시스, 카이로스 등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케스트로 주식회사가 총 1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이 됐다. 오케스트로는 630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투자 때 기업가치 1500억원을 인정받았던 것에서 4배 넘게 뛴 것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이 투자해 참여했다. 이 중 스틱은 1000억원의 투자와 함께 200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 옵션을 제공했다. 나머지 300억원은 IMM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투자했다.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AI옵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내재화된 기술력을 가진 제조사다. 공공, 금융, 민간 등의 미션 크리티컬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오케스트로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 기술인 클라우드 및 AI 핵심 인재 등용과 양성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매쉬업엔젤스, 젠아·하피챗에 투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AI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한 기업은 아시아 언어에 특화된 AI 기반 고객서비스(CS) 솔루션 개발사 '젠아'와 팬덤 기반 AI 컴패니언 서비스 '하피챗'이다.
젠아는 기존 AI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 중 아시아 언어 및 문화를 잘 반영한 고객 서비스가 부재하다는 것에 착안해 아시아 언어에 특화된 고객서비스(CS) AI 솔루션 '까보'를 개발 중이다.
하피챗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AI 캐릭터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하피챗을 통해 가상의 캐릭터인 AI 컴패니언을 직접 생성하고 소통할 수 있으며 다른 유저가 생성한 캐릭터와도 대화할 수 있다. 카머스, 오토허브셀카 온라인 내차팔기 사업부 인수
핸들이 운영하는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가 오토허브셀카(구 AJ셀카)의 온라인 내차팔기 사업부를 인수함으로서 중고차 ‘사고 팔기’가 모두 가능한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카머스는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 오토허브셀카의 네트워크와 인프라, 중고차 유통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1일 온라인 내차팔기 사업부 인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카머스는 내차팔기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경력직 개발자 3분의 1 "재택근무시 업무적 소통 어려워"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운영하는 개발자 커뮤니티 '커리어리' 이용자 321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재택근무 시 가장 아쉬운 점이 무엇인지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의 37%가 '동료들과의 업무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움'을 선택했다. 이어서 △바깥에 안 나가고 덜 움직이게 됨(28%) △집에 업무 환경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힘듦(12%) △업무 효율이 잘 나지 않음(11%) 순으로 이어졌다.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인 74%가 '통근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사람을 덜 만나도 돼서 좋음(8%) △교통비, 식비 등을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음(6%)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됨(6%) 순이었다. 광주시, 호남 최대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 속도 낸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 부지 매입에 이어 최근 광주역 후면 유휴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광주역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 창업밸리 조성 사업의 부지 전체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매입한 부지에는 창업 지원 시설인 복합허브센터와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창업자들에게 주거를 지원하는 일자리연계형 주택 등 4개 시설이 들어선다. 빛고을창업스테이션 맞은편에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해 구축한 어울림팩토리에는 현재 창업기업 6개소가 입주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오늘의집 유튜브 올해만 1억뷰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운영사 버킷플레이스)이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채널 ‘오늘의집’이 2023년 연간 누적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2017년 처음 문을 연 오늘의집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전체 채널 누적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한데 이어 올해 연간 누적 조회 1억뷰를 넘어서며 총 채널 누적 조회수 2억 2166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오픈서베이, 기업 성장 지원 SaaS ‘데이터스페이스’ 출시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가 리서치 및 경험관리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정식 출시한다. 데이터스페이스는 리서치와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B2B SaaS 제품이다. 연 단위 구독 시 타깃팅·데이터 수집, 데이터 시각화·분석, 내외부 데이터 연동, 협업·공유 등의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한다.
데이터스페이스 활용 시 기업은 자사 고객부터 소비자 패널까지 다양한 타깃으로부터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기업 내부 데이터나 구글 폼 등으로 수집한 데이터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설문 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된 툴로 누구나 간편하면서도 정교하게 데이터를 분석해 입체적으로 고객·소비자를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어센트스포츠, 독일 AC에서 투자유치
독일 액셀러레이터 betahausX가 국내 스포츠뉴트리션 브랜드 얼티밋포텐셜을 운영하는 어센트스포츠에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얼티밋포텐셜은 특허 AI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맞춤형 스포츠보충제 조합과 영양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초개인화 스포츠뉴트리션 브랜드이다. 얼티밋포텐셜 스포츠보충제는 제품 출시 2년 만에 누적 16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프루피, 앱 누적 다운로드 15만 회 넘어
SBT주식회사는 Web3에서 사용할 지갑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신원인증서비스 프루피 앱이 누적 다운로드 15만 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루피 앱은 Web3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본인 인증부터 단계별로 계좌점유 및 신분증인증, 자금세탁방지(AML) 인증까지 My Proofy로 편리하게 완료하고, 그 결과를 위변조가 불가능한 거래불가형 NFT로 발급하는 안전한 신원증명서다.
기보, 벤처캠프 데모데이 개최
기술보증기금은 기보벤처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육성한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 데모데이를 열였다고 4일 밝혔다. 데모데이 행사에는 기보가 발굴한 혁신창업기업 40개사와 민간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벤처투자업계 관계자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우수참여기업 9개사는 개별 IR을 통해 참석한 투자관계자에게 기업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받았다. 참여사는 두아즈, 뷰브레인헬스케어, 유이사이언스, 일만백만, 제로시스, 카이로스 등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