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리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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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스페셜 2부작 예능 다큐멘터리 '힙스타그램'을 오는 5일부터 이틀간 방송한다.

'힙스타그램'은 아이돌 그룹 '나인아이'가 대한민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서울, 예산, 군산의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찾아가 직접 체험해 숏츠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인아이' 멤버들을 두 팀으로 나눠 1편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태훈, 이든, 서원, 베리가, 2편은 전라북도 군산과 충청남도 예산에서 제원, 민준, 반, 주형, 지호가 전통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지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랜드마크, 관광지까지 여행하며 MZ세대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숏츠를 제작한다

1편인 서울에서는 아침 일찍 서울의 랜드마크, 남산타워 앞에 모여 멤버들과 팬클럽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사랑의 열쇠를 달았으며,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며 서울 시내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이후 찾은 100여년 역사를 간직한 도심 재래시장의 대명사이자, 외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전통시장인 광장시장을 찾았다. 촬영일인 월요일에도 외국인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시장에서 빈대떡, 육회 탕탕이, 마약김밥, 떡볶이 등을 먹어보며 숏츠를 제작했다.

이어 '나인아이'가 찾은 곳은 서울풍물시장이다. 서울풍물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지역관광 활성화,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릴 ‘K-관광 마켓’ 10선 중 하나로, 전통적인 물품과 현대적인 물품을 7가지 무지개색 콘셉트로 분류한 이색적인 시장이다.

특히 2층에 6~70년대 서울 상점가를 재현한 테마존인 청춘1번가가 있어서 볼거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나인아이'는 서울풍물시장에서 과거로 여행온 듯 골동품 등을 구경했으며, 청춘1번가에서 옛날 교복을 입고 전통놀이를 하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아이돌이 전통시장엔 왜?
2편에선 전라북도 군산과 충청남도 예산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찾았다. 전라북도 군산에서 '나인아이'가 처음 방문한 곳은 군산말랭이마을이다.

군산말랭이마을은 현재의 일본식 가옥 일대에 1930~40년대 무렵부터 일본인들이 집을 짓고 살았으며, 6.25전쟁 시기 피란민이 지금의 해망동, 신흥동 등지에 터를 잡고 살며 마을이 형성된 곳으로, 현재 예술인 레지던스와 전시관이 구성되어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살고 있다. '나인아이'는 아기자기 벽화를 구경하고, 추억 전시관에서 어린 시절 추억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찾은 군산공설시장은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내에 냉난방시설과 무빙워크, 엘리베이터, 유아 놀이방, 주차장, 여성 교육장 등 대형마트와 같은 편의시설을 갖춘 마트형 전통시장으로 변모한 곳이다. 매운 잡채와 잔치국수 등 대표 음식을 맛보고, 추억의 과자를 한가득 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인아이'만의 짧지만 강력한 깜짝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군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나인아이'는 충청남도 예산으로 이동했다. 예산상설시장은 예산 출신 백종원이 본인의 회사를 통해 예산군과 상호 협약하여 예산형 구도심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핫플레이스가 됐다.

'나인아이' 멤버들은 예산상설시장을 방문하기 전부터 미리 먹고 싶은 음식을 찜해두며 기대를 했다고. 두 팀으로 나눠 먹고 싶은 음식들을 직접 사와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예산의 랜드마크, 예당호를 찾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를 찾은 '나인아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를 넘으며, 예당호의 야경을 즐겼으며, 음악 분수에 맞춰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