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점 부담에 하락…오늘 큰 일교차 '주의'[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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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피로감에 하락 마감
뉴욕증시가 고점에 대한 부담 속에 하락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6포인트(0.11%) 하락한 36,204.44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 기간 24.85포인트(0.54%) 내린 4569.78로, 나스닥지수는 119.54포인트(0.84%) 떨어진 14,185.49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주가는 연일 오름세였습니다. 게다가 국채금리도 하락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왔습니다. 11월 한 달간 3대 지수는 8~10%가량 올라 고점에 대한 부담이 커진 상황입니다. S&P500지수는 심리적 주요 저항선인 4600을 고지에 두고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도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36,000선을 돌파한 이후 숨 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푸틴 "러·한 관계 회복은 한국에 달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한국의 협력이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 궤도로 복귀할지는 한국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1개국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러시아는 이를 위한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안타깝게도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양국 관계는 건설적인 방식으로 발전했고 특히 경제 분야에서 상호 이익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우리는 한반도 상황의 정치적, 외교적 해결을 위해 함께 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한국, 영국, 독일 등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대러 제재에 나서며 '비우호국'으로 지정된 국가를 포함해 총 21개 국가 대사의 신임장을 받았습니다.
◆원희룡 등 1기 장관 6명, 총선 투입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1기 내각 장관 6명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5일 정계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전날 교체가 발표된 6개 부처 장관은 모두 내년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인사들입니다. 국민의힘은 정책 역량과 지명도를 갖춘 이들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수도권 험지 출마, 민주당 지역구 투입 등 다양한 역할론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으로 돌아오는 정치인 장관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본인 지역구인 대구 달성으로 복귀해 3선에 도전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원 국토부 장관은 당내에서 수도권 출마 요구가 이어지고 있고, 재선 의원 출신인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내리 재선을 한 경기 분당을 출마를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거취도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내년 1월 11일)을 앞둔 연말연초에 분명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국내 요소수급 문제…한국 제기 문제 살펴볼 것"
중국 당국이 최근 벌어진 요소 수출 중단 문제가 자국 내 요소 수급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중 간의 원활한 공급망 협력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기본 입장을 우리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일 중국 당국에 따르면 최근 한국 측과 접촉에서 이런 입장을 밝히면서 한중 공급망 협력이 계속 원활하게 이뤄지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중국 측은 우리 측이 제기한 요소 통관 애로 문제와 관련해서도 원만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측은 이번과 같은 통관 문제가 한중 공급망 협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하면서 한중 산업 당국 간 공급망 대화 채널을 활성화해 공급망 이상 동향을 조기에 공유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양국은 요소 등 다양한 상품과 관련한 공급망 안정 문제를 논의할 산업당국 간 국장급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하고 이르면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낮 최고 10∼16도 '포근'…큰 일교차 주의
화요일인 오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낮엔 포근하겠습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8도, 수원 2.7도, 춘천 영하 1.9도, 강릉 4.8도, 청주 0.5도, 대전 영하 1.5도, 전주 0.5도, 광주 3.1도, 제주 8.7도, 대구 영하 0.6도, 부산 6.9도, 울산 5.9도, 창원 3.5도 등입니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남부지방·제주도 15도 내외)이 되겠습니다.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15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북부·세종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뉴욕증시가 고점에 대한 부담 속에 하락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6포인트(0.11%) 하락한 36,204.44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 기간 24.85포인트(0.54%) 내린 4569.78로, 나스닥지수는 119.54포인트(0.84%) 떨어진 14,185.49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주가는 연일 오름세였습니다. 게다가 국채금리도 하락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왔습니다. 11월 한 달간 3대 지수는 8~10%가량 올라 고점에 대한 부담이 커진 상황입니다. S&P500지수는 심리적 주요 저항선인 4600을 고지에 두고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도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36,000선을 돌파한 이후 숨 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푸틴 "러·한 관계 회복은 한국에 달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한국의 협력이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 궤도로 복귀할지는 한국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1개국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러시아는 이를 위한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안타깝게도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양국 관계는 건설적인 방식으로 발전했고 특히 경제 분야에서 상호 이익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우리는 한반도 상황의 정치적, 외교적 해결을 위해 함께 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한국, 영국, 독일 등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대러 제재에 나서며 '비우호국'으로 지정된 국가를 포함해 총 21개 국가 대사의 신임장을 받았습니다.
◆원희룡 등 1기 장관 6명, 총선 투입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1기 내각 장관 6명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5일 정계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전날 교체가 발표된 6개 부처 장관은 모두 내년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인사들입니다. 국민의힘은 정책 역량과 지명도를 갖춘 이들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수도권 험지 출마, 민주당 지역구 투입 등 다양한 역할론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으로 돌아오는 정치인 장관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본인 지역구인 대구 달성으로 복귀해 3선에 도전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원 국토부 장관은 당내에서 수도권 출마 요구가 이어지고 있고, 재선 의원 출신인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내리 재선을 한 경기 분당을 출마를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거취도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내년 1월 11일)을 앞둔 연말연초에 분명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국내 요소수급 문제…한국 제기 문제 살펴볼 것"
중국 당국이 최근 벌어진 요소 수출 중단 문제가 자국 내 요소 수급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중 간의 원활한 공급망 협력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기본 입장을 우리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일 중국 당국에 따르면 최근 한국 측과 접촉에서 이런 입장을 밝히면서 한중 공급망 협력이 계속 원활하게 이뤄지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중국 측은 우리 측이 제기한 요소 통관 애로 문제와 관련해서도 원만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측은 이번과 같은 통관 문제가 한중 공급망 협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하면서 한중 산업 당국 간 공급망 대화 채널을 활성화해 공급망 이상 동향을 조기에 공유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양국은 요소 등 다양한 상품과 관련한 공급망 안정 문제를 논의할 산업당국 간 국장급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하고 이르면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낮 최고 10∼16도 '포근'…큰 일교차 주의
화요일인 오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낮엔 포근하겠습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8도, 수원 2.7도, 춘천 영하 1.9도, 강릉 4.8도, 청주 0.5도, 대전 영하 1.5도, 전주 0.5도, 광주 3.1도, 제주 8.7도, 대구 영하 0.6도, 부산 6.9도, 울산 5.9도, 창원 3.5도 등입니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남부지방·제주도 15도 내외)이 되겠습니다.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15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북부·세종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