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말하는 '올해가 가기 전 매수할 종목'
CNBC가 올해 강세를 보였던 빅테크, 바이오테크, 전기차, 그리고 비만 치료제 부문에서 내년까지 랠리를 이어갈 수 있는 종목들을 골랐다.

기술 부문에서는 엔비디아, 스노우플레이크, BE 세미콘덕터 인더스트리 등이 선정됐다.

올해에만 주가가 230% 상승한 '엔비디아'에 대해 테마틱 자산 운용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카렌 카르만드리안은 "모두가 이 종목을 좋아하지만, 내년에도 매력적인 투자 부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가 지난주 중국 수출 제한에 영향을 받고 있음에도 펙트셋에서는 전문가들의 목표가는 667.43달러로, 40%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카르만드리안은 워렌버핏이 좋아하는 종목이기도 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스노우플레이크'도 "2024년에 좋은 요인들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올해 37% 상승했으며, 43명의 애널리스트 중 70%가 매수 혹은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T. 로위 프라이스의 자산 포트폴리오 전문가 라울 고쉬는 독일 반도체 포장 솔루션 제공 기업 'BE 세미콘덕터 인더스트리'를 유망하게 봤다. AI 수요가 강한 상황에서 회사가 과소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고쉬는 헬스케어 섹터에서는 다나허를 골랐다.

팬데믹 기간 재고가 정상화에 가까워지면서 다나허가 의약품 개발과, 유전체 연구 장비 주문 갱신 주기가 다가왔다고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전기차 부문에서는 프랑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업체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올해 매수할 종목으로 선정됐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