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삼성전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캐릭터 '달수'가 콜라보 한 환경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시 공식 유튜브 채널 '용인시 조아용TV'에 공개된 이번 콘텐츠는 조아용과 달수가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를 방문해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조아용은 용인(龍仁)시의 지명에 있는 용(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가 2016년 제작한 캐릭터이며, 달수는 삼성전자가 멸종위기 1급 야생생물인 수달을 모티브로 제작한 ESG 캐릭터이다.
시는 달수와의 콜라보를 시작으로 에버랜드 레서판다 '레시', EBS '펭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들과도 협업 영상을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조아용과 삼성전자 친환경 캐릭터 달수를 이용해 의미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친숙한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시정을 알리고,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노력을 지속해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흥·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 정화한 물을 방류한 뒤 인근 오산천에 수달이 돌아온 것을 기념해 올해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달수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둥둥 오~~달수'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