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필리핀 '미사 폭탄테러' 수사 착수…"용의자 최소 2명 추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테오도로 국방장관 "외국인 개입 단서 나와"…IS, 사건 배후 자처
    필리핀 '미사 폭탄테러' 수사 착수…"용의자 최소 2명 추적"
    필리핀 당국이 남부에서 가톨릭 미사 도중 발생한 폭탄테러 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5일 AFP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군 서부 민다나오 사령관인 윌리엄 곤잘레스 중장은 취재진과 만나 "폭탄을 터뜨린 용의자와 테러단체를 대거 쫓기 위해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3일 오전 7시께 남부 민다나오섬 라나오델수르주 마라위시의 민다나오주립대 체육관에서 가톨릭 미사 도중 폭탄이 터졌다.

    당국 집계에 따르면 4명이 숨졌고 54명이 다쳤다.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 병사들이 가톨릭 신자들이 모인 곳에서 폭탄을 터뜨렸다"면서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다.

    이런 가운데 당국은 이번 공격에 외국 테러리스트들이 가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무모하고 악랄한 외국인들의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길버트 테오도로 국방장관도 "외국인들의 개입을 뒷받침할 강력한 단서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번 테러가 정부군 공격에 대한 이슬람 무장단체의 보복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필리핀 정부군은 지난 1일 남부 마긴다나오주에서 방사모로이슬람자유전사단(BIFF)과 다울라 이슬라미야(DI)의 무장 대원 및 간부들의 소재지를 공격해 1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소 2명을 용의선상에 두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다만 수사 차질을 우려해 용의자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미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은 끔찍한 테러이며 폭력 근절을 위해 필리핀과 함께하겠다"면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폭탄 테러가 발생한 마라위시는 필리핀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은 도시로 과거에 이슬람 무장단체가 점령했던 지역이다.

    지난 2017년 5월 IS를 추종하는 무장단체인 마우테는 마라위시를 점령했다.

    그러자 당시 대통령인 로드리고 두테르테는 민다나오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5개월 동안 반군 토벌에 나서면서 1천여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日 성인잡지 출신 정치인의 반란…10선 베테랑 의원 꺾었다

      일본 성인잡지 그라비아 모델 출신인 여성 정치인 모리시타 치사토(45) 환경정무관이 중의원 선거에서 10선 중진 의원을 꺾고 당선돼 현지 정치권 내 이례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8일 치러진 현지 선거에서 자민당 소속 모리시타 정무관은 미야기 4구 소선거구에서 당선을 확정 지었다.이번 선거에서 그는 노다 내각에서 재무대신을 지낸 중도개혁연합 공동간사장 아즈미 준을 상대로 승리했다. 특히 아즈미 간사장은 해당 지역구에서만 10선을 기록한 베테랑 정치인이었다. 이로써 약 30년 가까이 이어진 아즈미 간사장의 지역구 수성도 폐막했다.모리시타 정무관은 2001년 그라비아 모델로 데뷔해 세미 누드 화보 등 성인 화보를 중심으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며 높은 인기를 얻었고, 약 7년 전 은퇴를 선언한 뒤 정계에 입문한 인물이다. 이후 비례대표로 국회에 처음 입성해 현재 환경정무관직을 맡고 있다.특히, 연예 활동 후 정치권에 입문한 후보가 장기간 지역구를 지킨 거물급 정치인을 상대로 승리하자 선거 전략과 유권자 지형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의 승리 요인으로는 지역 밀착형 선거 전략이 손꼽힌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매일 거리 연설을 진행하며 지역 유권자와의 접촉을 늘렸고, 비와 눈이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지역 농협(JA)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지지를 확보하며 조직 기반을 강화한 점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 2

      태국 학교서 총기 인질극 벌인 10대…총 2발 맞은 교장 사망

      태국에서 10대 소년이 경찰 총기를 탈취해 인질극을 벌였다. 이 소년은 고등학교에서 총기 인질극을 벌였고, 이 학교 교장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12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과 방콕포스트·카오솟 등 현지 매체들은 전날 오후 태국 남부 송클라주 핫야이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 17세 소년 A군이 총기를 들고 난입해 이 학교 교장 사시팟 신사모손과 여학생 1명에게 총기를 발사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피격된 사시팟 교장과 여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총 2발을 맞은 교장은 과다 출혈로 이날 새벽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A군은 인질극에 앞서 학교 근처 한 가정집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총기를 탈취해 학교로 달아났다. 이후 총기로 학생들을 위협해 약 300여명을 인질로 붙잡고 경찰과 대치했다.A군이 여학생을 인질로 붙잡자 사시팟 교장이 자신이 대신 인질이 되겠다고 나선 직후 용의자가 쏜 총 2발을 맞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인질극이 약 2시간가량 이어지자 경찰은 A군에게 총을 쏴 체포했다. 총상을 입은 A군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인질극으로 현장에서 탈출하려던 학생 1명이 2층에서 뛰어내렸다가 다쳤고, 나머지 학생들은 모두 안전하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A군은 지난해 12월 병원 정신과에 입원하는 등 정신질환과 마약 사용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공격 동기를 조사 중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日 '다케시마의 날’에 각료 안 보낸다 "차관급 참석 검토"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시마네현이 개최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각료(장관급) 참석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12일 아카마 지로 영토문제담당장관이 지난달 중순 시마네현으로부터 '다케시마의 날'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참가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전례대로 차관급인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은 2013년부터 '다케시마의 날'에 정무관을 보냈다. 다만,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토론회에서 "대신(장관)이 다케시마의 날에 당당히 나가면 좋지 않은가"라고 언급해 파견자의 급이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교도통신은 "개선 기조가 지속되는 한일관계를 고려하고, 행사 개최에 반발하는 한국을 배려한 듯하다"고 봤다.다카이치 총리는 작년 10월 취임 이후 이재명 대통령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하고 셔틀 외교를 지속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중의원(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압승한 후 이 대통령이 축하 인사를 전하자 "일한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정부는 지난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개최된 직후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