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상위 1% 초고수들 증시 상승 베팅…'이 종목'은 줄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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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엔비디아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지난 4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 주가가 조정을 받자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베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0일 504달러까지 올랐던 엔비디아는 전날 4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주 사이 10% 가까이 빠졌다.
순매수 2위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 블룸버그 천연가스(BOIL)’ 상장지수펀드(ETF)였다. 천연가스값이 급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 MMbtu당 3.49달려였던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전날 기준 2.69달러까지 떨어졌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역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베어 3X(SOXS)’ ETF로 집계됐다. 순매도 2위는 나스닥지수가 하락분의 3배 수익을 추구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SQQQ)’ ETF였다.
고수들이 역방향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ETF를 잇달아 파는 것은 증시를 낙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도체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고수들의 순매도 3위는 인공지능(AI) 관련주로 꼽히고 있는 팔란티어테크였다. 스타벌크캐리어스, 알티뮨, 오픈도어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뒤를 이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지난 4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 주가가 조정을 받자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베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0일 504달러까지 올랐던 엔비디아는 전날 4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주 사이 10% 가까이 빠졌다.
순매수 2위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 블룸버그 천연가스(BOIL)’ 상장지수펀드(ETF)였다. 천연가스값이 급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 MMbtu당 3.49달려였던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전날 기준 2.69달러까지 떨어졌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역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베어 3X(SOXS)’ ETF로 집계됐다. 순매도 2위는 나스닥지수가 하락분의 3배 수익을 추구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SQQQ)’ ETF였다.
고수들이 역방향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ETF를 잇달아 파는 것은 증시를 낙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도체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고수들의 순매도 3위는 인공지능(AI) 관련주로 꼽히고 있는 팔란티어테크였다. 스타벌크캐리어스, 알티뮨, 오픈도어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뒤를 이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