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에 어른대는 추미애 그림자…고민정 "복귀 아닐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추미애, 5선 지낸 '광진을'로 돌아가나
추이매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짙어지는 가운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 전 장관의 '광진 복귀설'을 일축했다. 고 의원의 지역구인 '광진을'은 추 전 장관이 5선을 지낸 곳으로, 추 전 장관의 출마 후보지로 거론된다.
고 의원은 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추미애 전 장관의 광진 복귀설'에 대해 "아니라고 알고 있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한테 이야기가 들려오는 것은 아니라고 메시지 전달은 받고 있다"며 "본인께서 직접 이야기를 안 하니 자꾸 말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고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던 2019년, 직접 추 전 장관의 내정을 발표한 인연이 있다. 추 전 장관이 조국 전 장관을 이어 법무부 장관으로 입각하면서 고 의원은 광진을 지역구의 후배 의원이 됐다.
그런데 추 전 장관이 다시 복귀할 가능성이 나오면서, 두 사람이 맞상대가 될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
앞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 의원은 무효표 958표를 제외한 총투표수 10만7618표 중 5만4210표를 얻어 득표율 50.37%로,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이던 오세훈 서울시장(5만1464표 득표·득표율 47.82%)을 제치고 당선됐다.
추 전 장관은 지난달 28일 검찰 개혁을 소재로 다룬 소설 '장하리'를 출간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고 의원은 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추미애 전 장관의 광진 복귀설'에 대해 "아니라고 알고 있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한테 이야기가 들려오는 것은 아니라고 메시지 전달은 받고 있다"며 "본인께서 직접 이야기를 안 하니 자꾸 말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고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던 2019년, 직접 추 전 장관의 내정을 발표한 인연이 있다. 추 전 장관이 조국 전 장관을 이어 법무부 장관으로 입각하면서 고 의원은 광진을 지역구의 후배 의원이 됐다.
그런데 추 전 장관이 다시 복귀할 가능성이 나오면서, 두 사람이 맞상대가 될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
앞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 의원은 무효표 958표를 제외한 총투표수 10만7618표 중 5만4210표를 얻어 득표율 50.37%로,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이던 오세훈 서울시장(5만1464표 득표·득표율 47.82%)을 제치고 당선됐다.
추 전 장관은 지난달 28일 검찰 개혁을 소재로 다룬 소설 '장하리'를 출간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