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원전 차수구조물 내년 3월 복구…부지 감시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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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월성원전 차수구조물 내년 3월 복구…부지 감시도 강화"](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PCM20200217000131990_P4.jpg)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서면 배포한 '월성원전 삼중수소 최종 조사 결과'와 관련해 이런 내용의 안전조치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조사단은 이날 월성원전 부지 내에서 삼중수소와 핵종 등이 누출된 원인 등을 조사한 결과와 함께 방사성 물질이 부지 외부로는 유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관련해 원안위에 적절한 안전조치 등을 할 것을 권고했다.
![원안위 "월성원전 차수구조물 내년 3월 복구…부지 감시도 강화"](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AKR20231204135900017_01_i_P4.jpg)
또 저장조의 누수 자체를 막기 위해 사용후핵연료를 건식 저장시설로 옮기는 작업을 2025년 7월까지 조기에 마무리하고, 여기에 담긴 냉각수를 빼기로 했다.
건설 후 한 번도 보수가 이뤄지지 않은 월성 1~4호기 저장조 바닥부의 방수 물질인 에폭시라이너는 지난해 한수원에 전체 점검과 보수계획 수립을 요구했으며 2026년까지 점검과 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원안위는 밝혔다.
![원안위 "월성원전 차수구조물 내년 3월 복구…부지 감시도 강화"](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AKR20231204135900017_02_i_P4.jpg)
부지 내 지하수 삼중수소와 1호기 터빈갤러리에서 확인된 감마 핵종 원인으로 지목된 1호기 폐수지저장탱크(SRT)는 누설을 막기 위해 본체와 집수조를 보수하기로 했다.
현재 1호기와 2호기 탱크는 외부 누설이 없는 상태로, 누설 방지를 위해 스테인리스 스틸라이너를 추가 설치했다고 원안위는 밝혔다.
향후 누설 예방을 위해 지하수 방사능 분석 주기를 부지 내부는 2주 1회에서 주 1회 또는 하루 1회로, 외부는 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리기로 했다.
또 저장조 누설 감시를 위한 지하수 관측정 7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원안위 "월성원전 차수구조물 내년 3월 복구…부지 감시도 강화"](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AKR20231204135900017_03_i_P4.jpg)
원안위는 "민간조사단의 권고를 반영한 안전성 강화 및 후속 보완 조사 계획을 수립해 지속해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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