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우유 배달하며 노인 안부 살핀다
전남 순천시는 5일 시청에서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주원교회와 '어르신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취약계층 독거노인에게 우유를 배달하고 이와 함께 이들의 안부를 살펴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왕조 1동, 덕연동의 65세 이상 독거노인 50명에게 주 3회(월요일 2개, 수요일 2개, 금요일 3개) 우유를 배달한다.

우유가 주머니에 2번 이상 쌓이면 시 담당자가 어르신의 건강이나 신변에 이상이 없는지 직접 확인한다.

시는 비용을 부담하고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주원교회는 우유 배달과 대상자 발굴을 맡는다.

순천 노인 인구는 올해 10월 기준 5만80명(전체 인구 중 18%)이며, 이 중 독거노인은 1만5천760명(노인 인구 중 31%)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