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메타 주가 뛰자 2400억원어치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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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주식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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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의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자선·기부재단은 지난달 1억8500만달러어치의 메타 주식 68만2000주를 매각했다. 저커버그가 회사 주식을 처분한 건 2021년 11월 이후 2년 만이다. 2년 전 저커버그는 부인 프리실라 챈과 함께 설립한 자선재단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통해 1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했다.
저커버그는 현재 메타의 지분 13%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그의 재산 1177억달러(약 153조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저커버그 부부는 재산의 99%를 평등 증진, 질병 치료 등 자선활동에 할당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이 기부를 약속한 뒤 메타 주가는 200% 이상 뛰었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