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나는 어떤 아이일까·사슴에게 문제가 생겼어요!
[아동신간] 도둑 산타가 우리 집에 온다면
▲ 도둑 산타가 우리 집에 온다면 = 질 바움 글, 마티유 모데 그림. 신수진 옮김.
가족이 모두 외출한 시각, 장난꾸러기 요정 셋이 집으로 들어온다.

요정들은 목록에 적힌 물건들을 찾아 집을 돌아다닌다.

누군가 문을 두드리자 요정들이 문을 열어주고, 현관 앞에는 검은 복면을 쓴 산타 할아버지가 서 있다.

"얼른 가자, 얘들아. 꾸물거릴 시간 없어!"
크리스마스를 값비싼 선물을 받을 기회라고 생각하기 쉬운 아이들에게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다그림책. 36쪽.
[아동신간] 도둑 산타가 우리 집에 온다면
▲ 김장 = 이향안 글, 배현주 그림
할머니 댁에서 김장하는 날, 바지런히 기른 푸성귀로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김치를 담그기 시작한다.

김장철에 가족들이 오순도순 모여 김장을 준비하는 모습과 함께 양념을 만들고 김칫소를 넣어 저장하는 등의 구체적인 김장 방법을 그림책으로 꾸몄다.

한국의 계절·지역별 김치와 김치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도 부록으로 담았다.

현암주니어. 26쪽.
[아동신간] 도둑 산타가 우리 집에 온다면
▲ 나는 어떤 아이일까 = 프란체스카 달폰소 글·그림. 이승수 옮김.
"나는 엄마한테 야단맞으면 마음이 쪼그라들어. 좋아하는 아이를 마주치면 가슴이 콩닥콩닥 두근거려. 엄마랑 동생이랑 숲속을 걸으면 여기저기에 궁금한 것투성이야."
주인공 소녀는 날씨와 계절의 변화, 소소한 일상이나 잊지 못할 특별한 날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과 기분을 떠올리며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어린이 독자들이 자신의 기분과 감정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다.

"내가 지금까지 경험했고 앞으로 느낄 모든 감정이 내 안에 차곡차곡 쌓인대. 그게 바로 나야!"
다봄. 48쪽.
[아동신간] 도둑 산타가 우리 집에 온다면
▲ 사슴에게 문제가 생겼어요! = 클라우디오 고베티 글, 디야나 니콜로바 그림. 이현경 옮김.
커질 대로 커져 버린 문제를 감당하지 못하고 사슴은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사슴을 위해 모인 친구들은 문제를 꼼꼼히 연구한다.

오래도록 친구들과 문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대화할수록 사슴의 문제는 서서히 줄어들어 마침내 사라져버린다.

문제 해결을 위해 가까운 사람들과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다.

주니어RHK. 40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