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지난 5일 2500선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전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지난 5일 2500선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전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6일 장 초반 소폭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81포인트(0.27%) 오른 2501.0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9.29포인트(0.37%) 오른 2503.57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 홀로 42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2억원, 90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0.84%)와 SK하이닉스(0.64%)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0.35%), POSCO홀딩스(-0.65%), LG화학(-0.74%)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기둔화 압력 속 2차전지 등 주력 산업의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질 전망"이라며 "여기에 원자재 가격 하락과 공급과잉 우려도 있는 만큼 보수적 접근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25포인트(0.52%) 오른 817.63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55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3억원 15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보면 내리는 종목보다 오르는 종목이 많다. 에코프로비엠(1.3%), 에코프로(1.22%), 셀트리온헬스케어(0.56%), 엘앤에프(3.64%), HPSP(1.82%)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포스코DX(-0.89%), 알테오젠(-1.21%)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모드' 속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9.88포인트(0.22%) 하락한 3만612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0포인트(0.06%) 떨어진 4567.1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42포인트(0.31%) 상승한 1만4229.91로 장을 마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