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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둥 뿜더니 주가 '뚝'…'형제의 난' 빨라진 주주 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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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둥 뿜더니 주가 '뚝'…'형제의 난' 빨라진 주주 셈법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5일 한국앤컴퍼니(구 한국타이어그룹) 지분 공개매수에 나선 가운데, 6일 주가가 하락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앤컴퍼니는 오전 9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9% 하락한 2만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엔 장 개장 직후 주가가 폭등하더니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은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한국앤컴퍼니 공개 매수를 진행한다. 최대 27.32%의 지분을 확보해 동생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지분(42.03%)을 뛰어넘겠다는 계산이다.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벤튜라는 오는 24일까지 주당 2만 원에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1,931만 5,214∼2,593만 4,385주)를 공개매수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지난 4일 종가(1만 6,820원)에 경영권 프리미엄 18.9%를 더한 가격이다.

    총 투입 자금은 3,863억~5,186억 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조 고문의 지분율은 39.28%에서 최대 46.25%까지 늘어나게 된다. 현재 조 고문의 현재 지분율은 18.93%이다.

    여기에 조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지분(0.81%)과 차녀 조희원 씨 지분(10.61%)까지 우호지분으로 확보한다면, 조 고문은 현재 한국앤컴퍼니 최대주주인 조현범 회장의 지분 42.03%를 넘어서게 된다.

    앞서 지난 2020~2021년 조 명예회장이 조 회장에게 지분을 넘기자 한국앤컴퍼니에선 조 고문과 조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바 있다. 다만, 조 회장이 지난 2021년 말 회장직에 오르며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된 상태다.

    MBKP SS 관계자는 "공개매수가 성공해 50%를 넘는 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확보하게 되면 기업지배구조를 다시 바로 세우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즉각적으로 한국앤컴퍼니의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조 회장 측은 우호 지분 등을 모두 합할 경우 경영권 방어엔 문제가 없다며 대항 공개매수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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