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생의회 의원 모집…초등∼고교생 50명
전북도교육청은 내년에 활동할 제2기 전북학생의회 의원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전북 학생의회는 공개 추첨 10명과 교육지원청 추천 40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된다.

공개 추첨형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선발한다.

교육지원청 추천형은 학교에서 신청한 회장이나 부회장들 가운데 교육지원청이 선출해 도교육청에 추천한다.

전북학생의회는 운영위원회, 교육위원회, 인권위원회, 학생생활위원회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교육정책, 학생 자치활동 역량 강화, 제도 개선 등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전북학생의회는 2013년 제정된 전북학생인권조례에 근거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7명, 중학교 18명, 고등학교 25명으로 여학생 24명과 남학생 26명이 활동했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의회는 학생들이 전북교육에 직접 참여를 보장하는 기구"라며 "선출 과정에서 대표성, 공정성, 투명성, 객관성, 자율성을 담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