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전경
인하대 전경
인하대총동창회가 주최하는 ‘2023 인하가족의 밤’이 이달 7일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1부 공식행사는 여철모 행사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과 신한용 총동창회장의 환영사,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조명우 총장의 축사, 유정복 인천시장·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의 영상 축사 등이 진행된다. 인하가족의 밤 협찬·장학기금·동문장학회관 건립기금·개교 70주년 발전기금·학교발전기금 전달이 진행된다.

총동창회는 이날 행사에서 1억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변호산 코스탯아이앤씨 대표 이사가 5억원, 여철모 태신화이바그라스 대표이사 3억원, 신한용 총동창회장 1억1000만원, 심규만 나래기술 고문·한진우(전 총동창회장) 서일석유 회장·최순자 전 총장이 각 1억원을 기부 약정했다.

‘2023 자랑스러운 인하인’에는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이 선정됐다. 최순자 전 총장은 화학공학과 71학번으로 인하대 최초의 여성 총장을 역임했다.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초대 회장,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교육부 교원양성평등의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여성과학자 육성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하대 후학들을 위해 ‘최순자장학금’과 발전기금 등으로 3억여원을 기부하고, 인하동문의 역량을 결집하는 등 총동창회와 인하대의 발전에 공헌했다.

인하비룡대상에는 김덕영 보미종합건설 회장, 이만기 유웨이 부사장, 김구라 방송인,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안재화 세일전자(주) 대표이사, 이재완 엠피에스 대표 이사 등 8명에게 수여된다.

공로상은 이무섭 새남소재 대표이사, 박상훈 미국 워싱턴 거주 동문 등 21명에게 수여한다. 특별공로상은 정동수(기계 78) 인하대 교수, 감사패는 일본에 거주하며 인하대 배구부를 지원하는 나가노 가즈노리 부부에게 수여한다.

인하대총동창회는 매년 ’인하가족의 밤‘ 행사에서 대학의 명예 선양과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 봉사한 공로자에 대한 포상을 하고 있다.

2부 화합의 장 행사는 내년 2024년에 맞는 인하대 개교 70주년 기념에 맞춰 ‘인하창학역사 옴니버스콘서트’로 진행된다. 하와이동포들의 염원과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설립 의지, 1954년 개교·1967년 조중훈 이사장 인하대 인수, 1972 종합대학교 승격, 100년을 향한 글로벌명문대로의 발전 등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역사를 사진· 영상 자료와 내레이션, 동문 출연진의 공연이 이어진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