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LPGA Q시리즈 수석 합격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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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을 노리는 이소미(24·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소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5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Q 시리즈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수립한 이소미는 닷새 합계 27언더파를 쳐 2위 로빈 최(호주)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4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로빈 최는 이날 4타를 줄이고도 이소미의 기세에 밀려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소미는 최종 6라운드를 앞두고 선두에 오른 터라 20위 이내까지 주는 내년 LPGA투어 출전권은 사실상 확보했다. 이를 넘어 '수석 합격'이 새로운 목표가 됐다. 이소미가 1위로 Q시리즈를 마칠 경우 2021년 안나린, 지난해 유해란에 이어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Q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하는 진기록이 세워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5승의 이소미는 지난 시즌 시작 전부터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칼을 갈아왔다. 이소미는 "솔직히 지치긴 했지만 5라운드를 마쳤다는 생각 대신 앞으로 5라운드를 더 뛸 수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다"며 "내일 최종라운드도 1라운드를 치른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미를 비롯한 다른 한국 선수들도 대거 상위권에 오르면서 LPGA투어 진출을 앞두고 있다. K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둔 성유진(23)이 17언더파 공동 5위에 올라 카드 확보 9부 능선을 넘었다. KLPGA투어 다승왕 임진희(25)는 13언더파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이정은(36)도 12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라 최종라운드 성적에 따라 '풀시드' 획득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이소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5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Q 시리즈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수립한 이소미는 닷새 합계 27언더파를 쳐 2위 로빈 최(호주)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4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로빈 최는 이날 4타를 줄이고도 이소미의 기세에 밀려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소미는 최종 6라운드를 앞두고 선두에 오른 터라 20위 이내까지 주는 내년 LPGA투어 출전권은 사실상 확보했다. 이를 넘어 '수석 합격'이 새로운 목표가 됐다. 이소미가 1위로 Q시리즈를 마칠 경우 2021년 안나린, 지난해 유해란에 이어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Q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하는 진기록이 세워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5승의 이소미는 지난 시즌 시작 전부터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칼을 갈아왔다. 이소미는 "솔직히 지치긴 했지만 5라운드를 마쳤다는 생각 대신 앞으로 5라운드를 더 뛸 수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다"며 "내일 최종라운드도 1라운드를 치른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미를 비롯한 다른 한국 선수들도 대거 상위권에 오르면서 LPGA투어 진출을 앞두고 있다. K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둔 성유진(23)이 17언더파 공동 5위에 올라 카드 확보 9부 능선을 넘었다. KLPGA투어 다승왕 임진희(25)는 13언더파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이정은(36)도 12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라 최종라운드 성적에 따라 '풀시드' 획득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