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SOUND 2023’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발굴한 6개 스타트업이 창업경진대회를 펼쳤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6일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SOUND 2023’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발굴한 6개 스타트업이 창업경진대회를 펼쳤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6일부터 이틀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스타트업 종합 콘퍼런스 ‘SOUND 2023’을 연다. 올해 2회를 맞은 SOUND는 신보의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행사를 통합한 것이다. ‘연결과 협력’을 주제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유진투자증권 등 협업 기관이 함께했다.

첫날 열린 창업경진대회에서는 특구재단과 신보에서 선발된 6개 유망 스타트업이 아이디어 경합을 펼쳐 특구재단의 뷰전, 신보의 아이디어오션이 대상을 차지했다. 두 기업에는 각 500만원의 상금과 신보의 보증 검토, 투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 특구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공공기술 매칭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푸드테크 스타트업 호랑이의 공동창업자인 배우 이장우 씨가 특강 강연자로 나섰으며, 신보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NEST)’ 참여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행사가 이어졌다.

7일에는 신보의 민간 투자유치 플랫폼 ‘유 커넥트(U-CONNECT) 파이널’ 데모데이가 열린다. 지난 5월부터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유 커넥트 예선을 거쳐 선발된 글라우드, 다겸, 라드피온 등 10개 유망 스타트업이 IR(기업설명회) 피칭을 벌인다.

신보는 2014년 스타트업 전담 영업조직 설치를 시작으로 ‘퍼스트펭귄’ ‘프리아이콘’ ‘혁신아이콘’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초격차·글로컬 특화보증을 도입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지방 스타트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SOUND 행사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네트워킹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스타트업의 전 생애주기를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각 업체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