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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화 2주만에 최고, 유로화는 파운드화 대비 3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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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만기 美 국채 3개월만에 최저…금값은 소폭 상승
    달러화 2주만에 최고, 유로화는 파운드화 대비 3개월만에 최저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먼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달러화가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3개월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ECB가 내년 3월에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데 베팅하면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0.12% 상승한 104.18을 기록했다.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로화는 0.29% 하락한 1.0764달러였다.

    시장에서는 ECB가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약 85%에 달하며 내년 말까지 약 1.5% 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연준도 내년에 약 1.25% 정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지만, 다른 국가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속도가 이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이어졌다.

    ECB의 대표적 매파 인사인 이사벨 슈나벨이 5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현저하게' 하락하면 추가 금리 인상안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말한 것도 유로화 하락을 부추겼다.

    유로화는 파운드화 대비 3개월 만에 최저, 엔화 대비로는 5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약 60% 정도로 보고 있다.

    로이터는 외환 전략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내릴 경우 내년에 달러화는 주요 10개국(G10) 통화에 대한 영향력이 약화돼 달러화 가치 전망이 어두워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투자자들이 오는 8일 발표되는 노동부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관심을 가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6bp(1bp=0.01%포인트) 가량 떨어진 연 4.11%를, 2년 만기 금리는 4bp가량 오른 연 4.59%를 나타냈다.

    이번 주 초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다가 급속히 하락한 금은 국채 금리가 낮아지면서 다시 안정세를 찾았다.

    금 현물은 온스당 0.3% 상승한 2천25.6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금 선물은 0.4% 상승한 2천43.80달러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8일 나오는 고용지표가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TD증권 애널리스트들은 "금과 은 투자자들이 지금 성냥통 위에 앉아있는 상황이며 미국 고용지표는 여기에 불을 붙일 수 있다"면서 "지금 투자포지션은 언제든 터질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RJO 퓨처스의 다니엘 파빌로니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통화 완화 기대감이 현재 금값의 가장 큰 상승 동력이라면서 "지정학적 상황도 올해와 내년 금값을 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은 온스당 1.0% 하락한 23.88달러를 기록했고, 백금도 1% 하락한 890.23달러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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