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낙원동 일대에 높이 59m 업무시설·미술관 들어선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종로구 낙원동 일대에 높이 59m 업무시설·미술관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공평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소단위공동개발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소단위공동개발지구는 종로구 낙원동 283-15 일대로 30년 이상된 노후·불량 건축물과 과소필지가 다수 분포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2013년 개발지구로 지정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사업시행면적이 1,771.3㎡ 에서 2,186.7㎡으로 확대되고, 용적률 774%, 높이 59m 규모의 건축물에 업무시설 및 미술관 용도가 도입될 계획이다.

특히 대상지가 인사동 문화지구 내에 지역임을 감안하여, 저층부는 주변 상가들과 연계, 인사동길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건축물 내부에 옛 골목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에 따라 인사동 일대의 도시경관이 개선되고, 옛 골목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