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의 도시숲. 서구청 제공
인천서구의 도시숲. 서구청 제공
인천 서구가 2023년 청라지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준공했다.

서구는 지난해 조성을 완료한 석남이음숲 미세먼지 차단 숲 외 1개소에 이어 약 14만㎡(축구장 20개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갖추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도시열섬·탄소흡수·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 내 생활권과 도시 주변 지역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지난해부터 국비를 포함한 1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60억원의 예산으로 석남이음숲과 청라16호경관녹지 등 2개소에 8만㎡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6월부터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첨단동로변 완충녹지 등 6개소 약 6만4000㎡에 편백나무, 대왕참나무 등 38종의 교목과 관목 약 7만주를 심어 대규모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해 왔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내년에는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검단지역에 있는 백석공원 일원에 약 4만5000㎡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