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코스피 이전 청신호…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 찬성 권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는 21일 임시주총서 논의
세계적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가 HLB의 코스피 이전 상장에 '찬성' 의견을 던졌다. HLB 이전 상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HLB는 ISS가 투자 운용사들에게 코스피 이전 상장에 '찬성' 의견을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HLB의 코스피 이전상장 논의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21일 열린다.
ISS는 글래스루이스와 함께 세계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의결권 자문기관이다. 통상 외국 주주들은 ISS 자문에 따라 찬반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10월 17일 HLB는 이사회에서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와 코스피 이전 상장'에 관한 안건이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주주들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전 상장을 요구해온 데다 내년 간암 신약의 미국 허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도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HLB 주주들은 오는 11일부터 진행되는 전자투표를 통해 이전 상장 찬반 표결에 참여할 수 있다. 전자투표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에 접속해 개인인증 후 의결권을 행사하면 된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HLB는 ISS가 투자 운용사들에게 코스피 이전 상장에 '찬성' 의견을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HLB의 코스피 이전상장 논의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21일 열린다.
ISS는 글래스루이스와 함께 세계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의결권 자문기관이다. 통상 외국 주주들은 ISS 자문에 따라 찬반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10월 17일 HLB는 이사회에서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와 코스피 이전 상장'에 관한 안건이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주주들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전 상장을 요구해온 데다 내년 간암 신약의 미국 허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도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HLB 주주들은 오는 11일부터 진행되는 전자투표를 통해 이전 상장 찬반 표결에 참여할 수 있다. 전자투표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에 접속해 개인인증 후 의결권을 행사하면 된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