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가상자산 체결엔진 고도화…"일 1000조원 처리 가능"
업비트에서 하루 1000조원 규모의 주문이 몰려도 지연 없는 거래체결이 가능해졌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체결엔진을 고도화했다고 7일 밝혔다. 체결엔진은 주문자의 매도·매수 주문을 매칭해 거래를 체결시키는 엔진을 의미한다.

업비트는 성장하는 가상자산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총 2년에 걸쳐 100억 원을 투입해 ‘천국의계단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는 체결엔진을 포함한 가상자산 거래 인프라 고도화를 목적으로 한다.

업비트의 개선된 체결엔진 시스템 코어의 성능은 초당 4만건 이상의 매매체결을 지원해 이용자 트래픽 환경이 폭증해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전 시스템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트래픽 환경이 폭증할 경우, 서버 증설을 통해 초당 10만건 이상의 매매체결도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전통 금융이 원장 관리에 접근하는 방식과 달리 업비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트래픽 환경이 폭증해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업비트는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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