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 참석한 오세훈 "기업하기 더 좋은 환경 만들겠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고 해도 기업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추진하기 쉽지 않습니다. 서울시 정책과 발맞춰주는 '하이서울기업'이 있어 정말 든든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은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베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에 참석해 "서울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하이서울기업 대표님들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하이서울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춰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수출, 인력양성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이서울기업'은 서울시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04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로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2004년 11개 회사로 시작해 현재 1038곳이 하이서울기업으로 인증받아 활동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은 비즈니스 매칭·컨설팅·교육·글로벌 네트워크 등 시의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 시장은 "작년 한 해 하이서울기업의 전체 매출은 13조9000억원, 기업 평균 매출액은 134억 원을 기록했다"며 "하이서울기업 520여곳이 100여개국에 진출해 연간 3조원가량 외화를 벌어들이는 등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하기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울이 '매력특별시'가 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 참석한 오세훈 "기업하기 더 좋은 환경 만들겠다"
하이서울기업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진석 하이서울기업협회장, 홍의숙 하이서울기업협회 여성분과위원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하이서울기업협회
사진=하이서울기업협회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