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침 -3~11도·낮 14~21도…역대 12월 중 제일 따뜻할 수도
서풍에 동해안 쪽 건조…강풍까지 불어 화재 위험
내일 광주와 울산은 낮기온 20도까지…평년보다 5~10도↑
8일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5~10도 정도 높은 수준까지 오르겠다.

일부 지역은 기온이 '역대 12월 최고기온' 수준까지 오를 수 있겠다.

고기압이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해 8일과 9일 우리나라로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지속해 유입되겠다.

이에 예년 이맘때보다 포근하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11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14~21도로 예상된다.

예년 이맘때 기온은 최저가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 사이, 최고가 영상 4~11도로, 이를 10~15도 웃도는 수준의 기온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대부분 지역이 8일 낮 기온이 15도 이상이겠다.

비교적 기온이 낮은 지역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도 낮 기온이 10도를 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7도와 16도, 인천 8도와 15도, 대전 5도와 19도, 광주 6도와 20도, 대구 3도와 19도, 울산 5도와 20도, 부산 11도와 19도다.

예상대로면 8일 기온이 12월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치거나 이에 육박하는 지역이 나오겠다.

대표적으로 서울은 현재 12월 일 최고기온 1위가 17.7도, 2위와 3위가 각각 16.6도와 16.4도로, 8일 최고기온 예상치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강원북부내륙·산지에는 8일 오후에서 밤까지 1㎜ 내외 비가 오겠다.

8일 아침까지 강원영동에 순간풍속 시속 55㎞(강원산지는 시속 70㎞) 내외 강풍이 불겠고, 오전부터 다시 서해안·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에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 나머지 지역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 강풍이 불겠다.

강풍이 예상되는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가 우려된다.

서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건조해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남부산지·강원중부동해안·강원남부동해안·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강원영동과 영남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서풍으로 인해 미세먼지도 유입되겠다.

8일 전국 미세먼지 수준은 '보통' 수준이겠으나, 오후 수도권과 충청에서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