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북한·러시아 간 무기 거래 중단 촉구,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규탄 등 5건의 국회 결의안을 의결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대표발의한 '러시아와 북한 간의 무기거래 및 UN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무기기술협력 중단 촉구 결의안'에 따르면 결의안은 북러 양국 간 무기 거래를 즉각 중단하고, 러시아가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를 성실하게 이행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외통위는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의결했다. 하마스의 무차별적 민간인 살상을 국회 차원에서 규탄하고, 억류 민간인 석방 및 평화적 휴전,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미국·중국 등 국가들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방침을 바꿀 것을 촉구하는 '동해 표기 촉구 결의안'도 의결됐다.

이외에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양국관계 지속적 발전을 위한 특별결의안',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양국관계 지속적 발전을 위한 특별결의안'도 각각 의결됐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