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떠난 남궁훈 "다시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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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기업
'아이즈 엔터테인먼트' 설립
'아이즈 엔터테인먼트' 설립

그는 8일 자신의 SNS에 “또다시 스타트업”이라며 창업 사실을 알렸다. 남궁 대표는 “게임으로 시작한 기술 기반의 놀이 문화가 AI 기술로 진일보해 전통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만나게 되는 시기에 도달했다”며 “여기에 큰 기회가 있다고 판단해 그동안의 역량을 모아 새로운 결과를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남궁 대표는 “엔터테인먼트형 콘텐츠와 AI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함께 한게임을 창업하고 CJ E&M 게임사업부문(현 넷마블)과 위메이드 대표 등을 지낸 게임업계 1세대로 손꼽힌다. 그는 카카오게임즈 대표에 이어 작년 초 카카오 대표 자리에 올랐지만 같은 해 10월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