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경북 경주시 첨성대 일대에서 시민들이 따뜻한 날씨를 즐기며 산책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8일 오후 경북 경주시 첨성대 일대에서 시민들이 따뜻한 날씨를 즐기며 산책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9일은 낮 최고기온이 22도까지 오르는 등 전날에 이어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13.1도, 인천 12.2도, 수원 8.8도, 춘천 12.7도, 강릉 16.2도, 청주 12.2도, 대전 9.9도, 전주 11.1도, 광주 13.8도, 제주 11.4도, 대구 7.3도, 부산 14.7도, 울산 13.3도, 창원 1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22도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도 최고기온이 극값을 경신하는 지역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곳곳에 구름이 많이 끼면서 오후부터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세종·충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대전·충북·전북·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수 있으니 야외 작업 시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0∼3.0m, 남해 0.5∼3.0m로 예측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