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백령도 왕복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악화로 10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왕복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2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왕복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덕적도 등 나머지 12개 항로의 여객선 15척은 정상 운항한다.

다만 엔진 결함이 발견돼 지난 4월부터 운항을 멈춘 인천∼제주 항로의 카페리는 이날도 휴항한다.

인천운항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운항 여부를 선사에 먼저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