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사포닌과 12가지 곡물...‘분말형 쉐이크’ 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충남 중장년 창업자들이 지역 경제기관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은 중장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만 40~64세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공간 및 사업화 지원, 창업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진흥원의 중장년 재도약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높이는 충남 지역 기업들을 소개한다.
충남 중장년 재도약 창업 시리즈
⑥금산 명원
홍삼·오트밀 넣은 분말형 제품
특이 사포닌 Rg3 높인 특허기술
식이섬유 풍부한 12가지 곡물
홍삼 분말·젤리스틱 7개국 수출
홍삼 제품 대부분은 중장년이 섭취하는 식품으로 인식돼 있다. 최근 들어 젊은 층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간편식이 다양해지면서 홍삼 제품이 전 연령층으로 넓어지고 있다.국내 한 식품 제조기업이 홍삼의 특정 진세노이드 성분이 함유된 간편식을 개발했다. 충남 금산의 홍삼식품 제조기업인 명원(대표 최경희)은 홍삼의 특이 사포닌 알지3(Rg3)를 높인 ‘홍삼 오트밀 단백질 쉐이크’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홍삼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홍삼에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인 Rg1, Rb1, Rg3가 있다. 이 중 Rg3는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특이 사포닌 Rg3를 높인 특허기술을 적용한 홍삼분말을 사용했다. 제품에는 사포닌 Rg3 외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트밀 등 12가지 곡물을 넣었다. 남녀노소가 간편식을 통해 여러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몸에 좋은 사포닌과 곡물의 영양을 가미해 현대인에게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한다. 영양 외에 체중 조절용으로 섭취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오트밀 등 곡물이 주는 포만감으로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현재 판매 중인 홍삼 분말과 홍삼석류콜라겐 젤리스틱 제품을 개발해 창업 1년 만에 일본,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등 세계 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경희 대표는 “기존 단백질 쉐이크가 아닌 특이 사포닌 Rg3를 높인 홍삼 분말을 사용해 건강을 한 번 더 생각한 특별한 쉐이크를 만들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 진출해 세계인의 건강한 삶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금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