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상사망자 1천명 가운데 전년보다 각각 29명, 61명, 137명을 더 살렸다는 의미이다.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외상으로 사망한 환자 중 적절한 시간 내에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돼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면 사망을 막을 수 있었던 가능성을 말한다.
2년 전 현황을 최신 통계로 발표하는데, 의료체계의 성과를 판단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9.1%는 경기도가 2024년 목표(2022년 통계) 10%를 한 해 앞당긴 것이다.

격년으로 실시하는 보건복지부 조사와는 달리 경기도는 매년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례별로 사망 원인을 분석해 해당 병원과 소방재난본부에 결과를 알려 개선하기 위해서다.
도는 동북부 등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지역외상협력병원을 8곳으로 확대한 데 이어 내년에는 북부에 닥터헬기 도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도내 취약지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외상 의료체계를 만들어 2026년까지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5%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