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혼부부 10명 중 4명 '주택 소유'…역대 최저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통계청, 2022년 신혼부부 통계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신혼부부(사실혼 제외) 비중은 40.5%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2017년 11월1일부터 2022년 10월31일까지 혼인신고를 한 부부(이혼·사별·사실혼 관계 등은 제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2016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치다. 초혼 신혼부부의 주택 소유 비율은 2015년 이래 42~43%에 머물렀다.

아이를 낳은 신혼부부 비중은 역대 최저치인 53.6%였다. 평균 자녀 수(0.65명)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맞벌이거나 무주택 부부일 수록 유자녀 비중이 적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신혼부부 수 자체도 감소했다. 작년 11월 1일 기준 신혼부부는 103만2000쌍으로 전년보다 6만9000쌍(6.3%) 감소했다. 2016년 조사 이래 역대 최저치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