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총학생회 "금오공대 통합 학생없이 결단·결정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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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54대 총학생회는 11일 정오 본관 앞에서 경북대·금오공대 통합 추진 논의와 관련해 '학생 총궐기 겸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없이 결단·결정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학생회는 이어 "경북대의 미래와 교육 현장을 사업적 효율에서 보지 말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와 교육 당사자인 학생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달라"며 "대학본부와 교수들이 학생들의 자율성과 숭고한 교육의지를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또 "통합을 백지화한다는 대학본부의 결정을 환영하지만 통합 미추진에 대한 확실한 답변이 필요하다"며 "홍원화 총장이 비민주적 논의였던 경북대와 금오공대의 통합 무산을 명시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1천여명(총학생회 추산)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에서 홍원화 경북대 총장과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이 별도로 만나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경북대 학생들은 대학본부 앞에 과별 점퍼를 쌓아놓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학생들이 총궐기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자 대학본부측은 지난 9일 오후 통합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총학생회 측에 밝혔다.
/연합뉴스
학생회는 이어 "경북대의 미래와 교육 현장을 사업적 효율에서 보지 말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와 교육 당사자인 학생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달라"며 "대학본부와 교수들이 학생들의 자율성과 숭고한 교육의지를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또 "통합을 백지화한다는 대학본부의 결정을 환영하지만 통합 미추진에 대한 확실한 답변이 필요하다"며 "홍원화 총장이 비민주적 논의였던 경북대와 금오공대의 통합 무산을 명시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1천여명(총학생회 추산)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에서 홍원화 경북대 총장과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이 별도로 만나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경북대 학생들은 대학본부 앞에 과별 점퍼를 쌓아놓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학생들이 총궐기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자 대학본부측은 지난 9일 오후 통합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총학생회 측에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