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상산업기술원의 대전 시대가 열렸다. 대전시는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동구 가양동으로 1차 이전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1차 이전 대상은 원장을 포함해 경영기획본부, 산업성장본부 등 6개 과, 총 60명이다. 2차 이전은 2027년 이후다. 대전역세권에 대전시 랜드마크 건축물로 건립 예정인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잔여 인력 60명이 복합환승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기상·기후 연구개발 사업 발굴, 기상산업 육성 및 인재 양성, 기상표준 및 검정·인증, 기상기업 창업, 기상정보 활용 촉진 등 다양한 기상 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기상청 산하기관이다. 대전시는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을 묶어 산학연 협업이 가능한 기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