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부산 '2시간 시대' 열린다…나주혁신도시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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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개통 예정…평균 이동시간 4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
전남 서부권의 교통 요충지 역할을 해온 나주시가 영호남 간 인·물적 교류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나주시는 내년부터 국가철도공단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광주 송정~순천 간 철도건설사업(2023~2030년)'에 따라 나주 혁신도시역(가칭)이 신설된다고 12일 밝혔다.
개통 예상 시점인 2030년 하반기엔 나주 혁신도시역에서 기차를 타면 2시간 내 부산역에 도착한다.
현재 나주에서 부산에 오가는 기차나 고속버스 체계에선 최소 3시간 30분~4시간이 소요됐지만, 최대 2시간을 줄일 수 있다.
광주 송정~순천 철도사업은 총사업비 2조1366억원을 투입해 광주역~광주 송정역~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순천역까지 총연장 121.5㎞ 구간의 선로를 신설·개량화한다.
확정 노선은 광주역~광주 송정역~나주 혁신도시역(신설)~보성역~벌교역~순천역으로, 총구간 중 89.2㎞는 단선전철로 신설하고 나머지 32.3㎞는 기존 선로를 활용한다.
전 구간이 개통되면 경전선의 비전철 구간이었던 광주 송정에서 나주, 순천 구간이 전철화된다.
고속화 열차를 운행할 수 있어 지역 간 이동시간이 크게 줄고 이용객 편의와 영호남 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게 나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역~순천역 구간도 기존엔 2시간 32분이 걸렸지만 1시간 40분이 단축된 52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된다.
빛가람 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 본사 등 16개 이전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 등이 자리 잡았다.
국가철도공단은 2024년 상반기 중 기본설계 후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2025년 상반기 실시설계 완료 및 공사를 착수해 2030년에 개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나주=임동률 기자
나주시는 내년부터 국가철도공단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광주 송정~순천 간 철도건설사업(2023~2030년)'에 따라 나주 혁신도시역(가칭)이 신설된다고 12일 밝혔다.
개통 예상 시점인 2030년 하반기엔 나주 혁신도시역에서 기차를 타면 2시간 내 부산역에 도착한다.
현재 나주에서 부산에 오가는 기차나 고속버스 체계에선 최소 3시간 30분~4시간이 소요됐지만, 최대 2시간을 줄일 수 있다.
광주 송정~순천 철도사업은 총사업비 2조1366억원을 투입해 광주역~광주 송정역~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순천역까지 총연장 121.5㎞ 구간의 선로를 신설·개량화한다.
확정 노선은 광주역~광주 송정역~나주 혁신도시역(신설)~보성역~벌교역~순천역으로, 총구간 중 89.2㎞는 단선전철로 신설하고 나머지 32.3㎞는 기존 선로를 활용한다.
전 구간이 개통되면 경전선의 비전철 구간이었던 광주 송정에서 나주, 순천 구간이 전철화된다.
고속화 열차를 운행할 수 있어 지역 간 이동시간이 크게 줄고 이용객 편의와 영호남 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게 나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역~순천역 구간도 기존엔 2시간 32분이 걸렸지만 1시간 40분이 단축된 52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된다.
빛가람 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 본사 등 16개 이전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 등이 자리 잡았다.
국가철도공단은 2024년 상반기 중 기본설계 후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2025년 상반기 실시설계 완료 및 공사를 착수해 2030년에 개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나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