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재학생들, 헌혈증 1천장 모아 길병원에 기부
가천대 길병원은 연말연시를 맞아 대학 총학생회와 메디컬 캠퍼스 동아리연합회가 헌혈증 1천장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천대 재학생들은 지난 5월과 10월 2차례 글로벌 캠퍼스와 메디컬 캠퍼스에서 헌혈 캠페인을 했다.

매년 메디컬 캠퍼스 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진행한 캠페인에 올해는 총학생회도 참여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메디컬 캠퍼스 동아리연합회는 2017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200장 안팎의 헌혈증을 모아 길병원에 기부했다.

학생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혈액질환 등 수혈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우경 길병원장은 "이웃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감사하다"며 "헌혈증을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