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버리는 습관의 변화만으로 지구를 구하는 ‘리클’(대표 양수빈)이 ‘올해의 선한 영향력을 끼친 앱으로 선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를 빛낸 앱(Google Play Best of 2023 Awards)’은 구글플레이가 매년 발표하는, 사용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최고의 앱을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로, 이번 수상은 국내를 대표하는 1위 헌옷수거 서비스가 리클임을 확인한 것이다.

구글은 ‘요즘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서비스’를 주제로 수상작을 소개하며, 입지 않은 옷을 수거, 재사용이 가능한 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여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리클을 올해를 빛낸 선한 영향력 앱으로 선정됐습니다.”라고 설명하며 리클의 우수성을 주목했다.

리클은 출시한 지 1년도 안 되어, 앱 다운로드 15만 돌파, 누적 방문자 300만, MAU 11만, 누적 수거량 1,989,420톤을 달성했다. 옷을 순환하여 만든 탄소 저감을 기준으로는 59,479톤, 이를 소나무로 환산하면 축구장 27,857개를 가득 채울 분량인 1,989만 그루를 심은 셈이다.

리클의 양수빈 대표는 “옷을 버리는 습관을 리클하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구할 수 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24년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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