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장남인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이 별세했다. 향년 62세. 11일 김종필기념사업재단 등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주변에 따르면 그는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이사장은 무역회사를 운영하다가 2011년부터 운정장학회 이사장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김인영·김지영 씨, 딸 김미영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병원, 발인은 12일 오전.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평생 화구를 배낭에 넣고 여행하며 수채화를 그린 김철우 화백이 지난 10일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68세. 1955년 6월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추계예대 서양화과에서 조용익 교수에게 사사했다. ‘성산일출봉’ ‘설악산’ 등 대자연을 그리는 것을 즐겼다. 지난 3월 말 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인사동 갤러리H에서 열리고 있는 13번째 개인전으로 장례식을 대신하겠다고 했다. 유족은 부인 이현숙 씨와 아들 김휘열 씨가 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